12일부터 1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신청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내년 상반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일자리 4516개를 제공한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2017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516명(서울시 565명, 자치구 3951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일부터 1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사업현장에서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정보화 주친 등의 일을 한다. 구체적으로 어르신 돌봄, 노숙인 보호, 장애인서비스 등을 담당하며, 미취업청년들은 토양 및 수질오염 조사,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전공을 살려 직장체험도 할 수 있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시 1일 3만 9000원, 식비 1일 5000원으로 월 평균 약 11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이고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가족 재산이 2억원 이하면서 소득이 있더라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면 가능하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발 시 신청자의 재산상황, 가구소득, 부양가족 등의 선발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공공근로 참여 중 취업교육을 받을 경우 1일 3시간~6시간 근로로 인정해 시민들의 취업경쟁력도 강화시킨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일자리전문기관의 취업능력향상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제출서류, 신청방법 등은 시 및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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