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이정현 장 지진다'가 기록돼 눈길을 끈다.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존경하는 이정현 대표님 장 지지셔야죠.jpg’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이 대표 사무실 앞에는 빨간 냄비와 쌈장이 놓여 있다. 출입문 옆에는 ‘국민의 명령이다. 장 지지자’라고 적힌 A4 용지가 붙어 있다.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이번에는 이정현의 대국민약속촉구다”라며 “가스렌지는 국회에서 못 가지고 가게 하더라”는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퍼포먼스는 지난 달 30일 이 대표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3당의 탄핵안 발의 가능성이 적다고 확신하면서 "그걸 이끌어내서 관철시키면 내가 장을 지진다. 뜨거운 장에다 손가락을 넣어서 장을 지진다"고 말한 것과 관련 있다.
현재 인터넷 상에는 이 대표가 장을 지지는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야 3당이 지난 3일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9일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표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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