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 표결이 가결됨에 따라 '비상상황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9일 수은 관계자는 "탄핵안 가결 이후 금융시장의 급변 등 이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상황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상황대책반은 임원, 본부장, 주요부서 부서장등 17명으로 구성된다. 대책반은 금융시장 동향 점검과 기업활동 애로사항 점검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날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 투표수 299표 중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했다.
이에따라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이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전 까지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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