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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9가지 혁신 '인본(人本)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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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권의 날인 10일 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공개

서울시, 69가지 혁신 '인본(人本)백서' 발간 인본(人本)백서(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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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비용이나 효율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 69개 혁신정책을 소개하는 백서를 발간했다.

시는 세계인권의 날인 10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서울, 인본을 꿈꾸다 2016 서울혁신백서’ 전자책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자치구 주민센터 민원실, 공공도서관 등 오프라인에서는 15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시는 2013년부터 매년 발간해오던 서울혁신백서를 올해는 인본(人本)을 주제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노숙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10개 분야로 구분해 대표 사업을 소개했다.

노숙인들의 알코올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알코올회복 재활센터', 최중증 독거 장애인을 위한 전국 최초 '24시간 안심케어 서비스', 3여 년간 833만명이 이용하며 필수 야간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올빼미버스'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각 분야별로 올빼미버스 기사, 마을세무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실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각 사업마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사연과 스토리텔링 등으로 쉽게 풀어낸 것도 특징이다.


박원순 시장은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 게 모든 행정사회의 근본이자 기본"이라며 "누구나, 매 순간, 어느 상황에서든지 사람이 먼저 존중받고 배려 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도적 보완을 해나가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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