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앤서스 나우' 모바일 앱
인공지능 활용해 최적 대답 연결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야후가 문답형 지식검색 서비스 '야후 앤서스'의 모바일 버전을 새롭게 출시한다.
8일(현지시간) 야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후 앤서스 나우'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각각 선보였다고 밝혔다.
야후 앤서스는 지난 2005년 선보인 서비스로 네티즌들이 질문하면 다른 네티즌이 답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의 '지식검색'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 당시 국내에서는 이미 네이버의 지식검색이 대중화된 상태였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기능이 없었다. 현재 야후 앤서스의 월 이용자 수는 3억명에 달한다.
나루 크리시난(Naroo Krishnan) 야후 상품 관리부장은 "앤서스 나우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질문과 답변을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보다 더 빠르게 질문과 대답을 연결하기 위해 스마트 매칭 기술을 사용, 이용자 모바일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스 나우 앱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된다.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가장 최적의 대답을 스스로 찾아주는 '매칭' 기능이 적용된다.
크리시난 상품 관리부장은 "최근 진보된 자연어 이해 기술, 머신 러닝 기술은 모바일 앤서스 나우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 활용, 질의응답 시스템을 한 단계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답한 전문가에 대해 팔로잉하거나 각종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를 보내 답변에 대한 감사표시를 할 수도 있다. 또 답변에 각종 사진, 동영상 등을 첨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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