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뉴스테이 7차·협동조합형 민간사업자 선정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계룡건설산업·금호산업·우미건설·더함 컨소시엄 등 5개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해율하지구 A2블록은 계룡건설산업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대한토지신탁·신영에셋)이 맡는다. 전용면적 60㎡ 이하 974가구로, 테마형 도시정원을 조성되고 가로형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장기임대 계약 시에는 임대료를 인하하며 재능기부자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다. 내부 특별청소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양원지구 C3블록은 금호산업컨소시엄(금호산업·대토신, 엠플러스자산운용, 메이트플러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용면적 60~85㎡ 331가구 규모다.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평면구조를 특화했다. 임대기간을 10년으로 제시하고 분양전환시 재무적투자자의 매입의향서 확보로 장기간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
파주운정3 A15블록은 우미건설컨소시엄(우미건설·대한토지신탁·교보증권)이 맡는다. 전용면적 85㎡ 이하 846가구로 구성된다. 4년 장기 임대시 월임대료 인상률을 0%로 해 장기 임대 입주자의 부담을 줄인다. 주거서비스 운영과 입주민 소통을 위해 주택임대리츠 운영 소프트웨어인 SARA-R 앱을 활용한다.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사업의 경우 고양지축 B7블록은 더함컨소시엄(더함·대한토지신탁·동양), 남양주별내 A1-5블록도 더함컨소시엄(더함·대한토지신탁·계룡건설·정림건축문화재단)이 선정됐다. 고양지축 B7블록은 전용면적 60~85㎡ 539가구, 남양주별내 A1-5블록은 전용면적 60~85㎡ 491가구로 구성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선 임대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무이자 할부기간을 1년 연장해 임대기간 연장을 유도했다"며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거서비스 인증 심사기준을 공모지침의 평가요소에 반영해 인증제도 조기정착과 주거서비스 품질이 향상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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