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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역시 함평’,함평군 청렴도 도내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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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2개 시군 중 ‘으뜸’, 행정의 투명성 확보 노력 결실"

‘청렴은 역시 함평’,함평군 청렴도 도내 2년 연속 1위 안병호 함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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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도내 17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청렴도평가는 기관과 소속 직원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 집행 등의 투명성을 비춰보는 거울이다.

이 평가는 외부·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를 가중합산하고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으로 적용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했다.

함평군은 종합청렴도 점수 8.07점을 받아 도내 군 중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22개 시군 종합순위도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우뚝 올라섰다.

업무처리 투명성, 부패방지 등 청렴문화지수와 인사, 예산집행 등 업무청렴지수를 합한 내부청렴도는 8.46으로 전체 평균 7.84를 크게 웃돌았다.

금품·향응 수수, 특혜제공, 부정청탁과 같은 부패지수와 업무처리 책임성 등 부패위험지수를 더한 외부청렴도 지수도 7.93점을 받아 평균 7.61점을 상회했다.

민선5·6기 안병호 군수 취임 이후 ‘청렴’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행정 각 분야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가 큰 결실을 맺었다.

그간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실시해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청렴골든벨 퀴즈대회를 비롯해 청렴서한문 발송, 매주 청렴메시지 발송, 청렴문구 삽입 행정봉투 제작, 청렴마일리지 제도, 청렴계단 조성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안 군수는 “우리 군이 2년 연속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청렴한 곳으로 선정된 것은, 공직자들의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고, 군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요 출발임을 잊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함평을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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