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전망에 청신호…11월 D램 4GB 모듈 평균 가격 18달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내년 1분기에 반도체 PC D램 4GB 모듈 평균 가격이 2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달 PC D램 4GB 모듈 평균 계약 가격은 전달보다 2.86% 오른 18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4GB 모듈은 D램 가격의 변화를 살펴보는 표준 제품이다. D램 가격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D램익스체인지 책임연구원은 "D램 제품의 다양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내년 중국의 신년 연휴를 앞두고 제조업체들은 재고를 보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 PC D램 4GB 모듈 계약을 위한 협상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감지되고 있다.
D램 칩의 평균 판매 가격은 올해 4분기보다 내년 1분기에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PC D램 4GB 모듈 평균 가격이 내년 1분기가 끝날 시기에 20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PC D램 시장의 주력 상품은 20nm 8GB 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8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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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PC D램 판매가격 상승과 중국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로 3분기 3조4000억원에서 4분기 4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내년 하반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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