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공덕동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에 서울 도심권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말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약 12개월간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 골조를 보강하고 단열을 강화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도심 50+캠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을 사용하게 되며 동아리실, 음악실, 마루교실, 교육실, 대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또 복지타운은 지상 5~10층을 사용하게 되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복지재단 등이 자리한다. 지상 1층 로비엔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지하 1층과 연결된 야외 공간엔 휴게쉼터를 조성했다.
도심 50+캠퍼스는 시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캠퍼스로 인생재설계학부, 일상기술학부, 커리어모색학부 등이 개설돼 운영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심 50+캠퍼스에서의 재교육 활동을 통해 장년층의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주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성공적인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한 교육 및 복합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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