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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스포츠웨어 시장 잡아라" 내년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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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더아머 직진출 이어 中 피크도 국내 상륙
LF·K2코리아 등 새브랜드 쏟아져

"7조 스포츠웨어 시장 잡아라" 내년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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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내년 국내 스포츠웨어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나이키ㆍ아디다스ㆍ뉴발란스ㆍ데상트ㆍ휠라코리아 등이 이끄는 국내 스포츠웨어시장에서 신규 브랜드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랜드 언더아머가 직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피크도 국내 상륙했다. 여기에 LF와 K2코리아도 내년 봄여름 시즌을 목표로 새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론칭,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포츠웨어시장 규모는 6조98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면서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실제 올해 론칭한 스포츠 브랜드는 농구화로 유명한 브랜드 피크, 캘빈클라인 애슬레저 라인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갭의 피트니스 라인 '갭핏', 요가웨어 브랜드 '칼마', 애슬레저 브랜드 '아보카도', 사이클 전문 스포츠 브랜드 '헤스102' 등 6개다. 지난 2일 론칭한 피크는 1989년 중국에서 론칭한 운동화, 유니폼, 트렉슈트 등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다. 현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7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새 스포츠 브랜드가 쏟아진다. 우선 언더아머가 내년 봄여름부터 직접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 언더아머는 미국에서 나이키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매출 경쟁을 펼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국내 스포츠시장에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LF와 K2코리아도 각각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와 다이나핏을 내놓는다. LF는 질스튜어트스포츠를 통해 2020년까지 150여개 매장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질스튜어트스포츠 대상층은 여행, 운동 등 활동적인 여가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25~35세 남녀 고객이다. 제품 구성비는 캐주얼과 스포츠라인을 각각 55대 45로 잡았다. 가격은 기존 스포츠 브랜드보다 낮게 책정했다. 우선 내년까지 4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다이나핏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스키부츠를 제작 판매해온 60년 역사의 독일 브랜드다. 다이나핏은 운동의 기본인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러닝과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의류와 신발용품 등의 기능성을 극대화해 국내 소비자에게 제시할 방침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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