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 모델 한혜진의 방송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한혜진, 이수경, 전현무 등이 출연했다. 배우 이수경은 드라마에서의 도시적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하고 아이 같이 순진한 반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수경의 생활을 모니터하며 뱉은 한혜진의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혜진은 이수경이 침대 위 이불을 마구 밟고 다니자 "여자가 침대 밟고 다니는 것 처음 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경이 앞머리만 감고 외출하는 모습에 얼굴을 찡그리며 "더러우니까요. 저는 안 그래요"라며 "이상한 연예인"이라고 경악했다.
이에 전현무가 "혜진 씨가 아는 동생이면 막 뭐라고 하고 싶죠?"라고 하자 한혜진은 "저는 이런 동생 없어요"라고 잘라 말했다.
이런 한혜진의 방송 태도에 일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뱉은 말 주워 담을 수 없지만 사과하시길", "보는 내내 불편했다", "그럼 남자는 침대 밟아도 되나, 본인이 여자 대표인 듯 말한다", "만만하니까 저렇게 무례하게 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한혜진 인스타그램에는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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