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중ㆍ서부지역 현지 진출거점 확충을 위해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권대수 중소기업청 중국협력관, 윤세영 충칭 한국인상회 회장, 리치엔 충칭시 상무위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충칭시는 사천성, 귀주성 등 중국 중ㆍ서부내륙의 요충지다.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해 상주 사무공간(7개 기업 입주가능), 단기 사무공간(3개실 시범 운영), 현지 유통망 진출 지원, 법률회계 자문 등을 제공한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기청과 중진공, 코트라가 개소 지역 선정과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ㆍ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중진공 국제협력처, 코트라 유망기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충칭 수출인큐베이터 개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확대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내수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수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정부 3.0 실현으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시켜 중국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의 조기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