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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軍부대, 내년 벽투시 레이더 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대테러 軍부대, 내년 벽투시 레이더 도입 군은 IS 테러가 발생할 경우 대테러특공대, 대테러특수임무대,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등 작전팀을 30분내로 급파하고 후속지원을 위한 병력도 1시간내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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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국 3만여 병영생활관에 에어컨이 설치되고, 일부 휴전선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경계병에게 얼음조끼가 보급된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부터 전 병영생활관에 에어컨 3만 709대를 보급해기 위해 399억원과 전기승압을 위한 180억원 등 579억 592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여기에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한 예산 50억원의 전기료도 추가로 편성했다. 병영생활관 전기요금 산정기준은 일반용으로 분류돼 '쓸수록 비싸지는' 주택용 누진제와는 다르다. 3만709대 에어컨에 시간당 138원의 요금이 균등하게 적용된다. 군은 병영생활관의 에어컨을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하루 6시간씩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절기 경계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1개 사단(635명)에 시범적으로 얼음조끼가 보급된다. 예산은 조끼 한 벌당 15만8000원으로 총 예산은 1억원이다. 정부는 내년 운영성과를 확인한 후 2018년 도입 확대를 검토한다.


특히 대테러 작전을 위해 벽투시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레이더는 콘크리트나 벽돌 벽과 상관없이 약 15m 거리의 건물 내부를 살펴 테러범이 어디에 있는지와 움직임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통일ㆍ외교ㆍ국방 분야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보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북한이 올해 초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각종 미사일 발사를 통해 위협의 강도를 높인 상황에서 이에 대한 군사적 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최우선적으로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사업 비용은 올해보다 40% 증액됐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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