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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협 회장, "새로운 성장 모델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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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우리 무역은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찾아나서야 한다."


김인호 무협 회장, "새로운 성장 모델 찾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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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5일 '제53회 무역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최근 협회는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해 수출 순위가 지난해 6위에서 8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회장은 "세계 경기 부진, 무역환경 유불리 등 대외변수에 좌우되지 않고 무역 1조달러의 조기 회복과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 수출 구조의 고도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수출 규모의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다"면서도 "긴 호흡을 가지고 수출의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이귀영 디와이오토 대표, 임근조 에스티팜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어 김종선 대선인터내셔날 대표, 리우펑 알리바바그룹 티몰 글로벌 대표가 은탑, 신정희 인트 대표가 동탑을 받았다. 수출 50억불탑은 한화토탈, 10억불탑은 한국항공우주산업, 5억불탑은 서연이화가 수상했다.

한편 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497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소비재 수입이 소폭 증가했지만 원자재 감소로 7.4% 줄어든 4040억 달러로 추정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소폭 증가한 930억달러로 전망된다.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는 90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면서 올해도 1조 달러 회복이 어렵게 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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