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한 유휴공간, 물건, 경험 활용한 다양한 공유사업 추진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서울시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금천구는 유휴공간, 물건, 경험 및 재능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유사업을 인정받아 우수구로 뽑혔다.
평가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 분야의 시민 이용실적, 야간·주말 개방 비율 등 7개 지표와 공유촉진사업 분야의 공유촉진위원회 운영, 공유 홍보 등 6개 지표 등 13개 지표에 의해 평가됐다.
구는 월평균 54개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총 8686회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동주민센터의 공유 공간 ‘띵동’의 경우에는 야간 및 주말에도 개방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외도 ▲독산4동주민센터의 너나들방과 모두공간 ▲금천구NPO지원센터를 추가 발굴해 주민주도의 마을모임과 동아리 모임을 위한 공유공간을 지원했다.
올 한해 공유 활성화를 위해 구는 ▲정을 나누는 ‘골목길 공유냉장고’ 설치 운영 ▲마을을 지키고 마을을 공유하는 ‘다목적 공유공간 지킴마루’ 운영 ▲금천혁신교육지구와 연계하여 공유기업 및 금천고등학교와 함께한 ‘청소년 공유인문학대학’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아이옷 공유사업, 주차장 공유사업, 카셰어링 등 공유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공유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올해 금천구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공유정책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청취했다. 내년에도 위원회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여 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공유 활성화뿐만 아니라 민·관 협치를 통한 민간영역에서의 공유를 확대해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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