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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CB 발행액 5조원, 전년比 94% 증가…BW 발행도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금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CB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5조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늘어났다. 코스피의 경우 1조8059억원으로 전년보다 94.3% 증가했고, 코스닥은 101.8% 증가한 3조3223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건수도 코스피는 63건에서 73건, 코스닥은 234건에서 412건으로 늘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BW 발행공시 권면총액도 5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다. 발행 건수도 코스피는 2건에서 5건으로, 코스닥은 11건에서 29건으로 늘어났다. 거래소 측은 “분리형 BW 발행이 지난 2013년 8월 중단되면서 전체 BW 발행규모도 감소했으나, 2015년 공모의 경우 분리형 BW 발행이 허용되면서 다시 BW 발행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4년 BW 발행 건수는 코스피 1건, 코스닥 31건이었다.


또한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들은 올해 CB와 BW 발행시 공모보다 사모의 방법을 주로 이용했다. 전체 발행 권면총액 중 사모를 통한 발행이 4조9958억원으로 90%에 달했다.


올해 CB 발행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GS건설(코스피)과 카카오(코스닥)로, 두 기업 모두 2500억원어치의 CB를 발행했다. 이어 아이에스동서(코스피)와 현대상선(코스피)이 20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다.


BW 발행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두산건설(코스피)로, 1500억원을 발행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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