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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최경환 의원,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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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복합문화복지커뮤니티센터,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비 15.3억원"
"SOC 분야,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비 17억원 등 153억원"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확정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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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국민의당)은 지난 3일 통과된 2017년 정부예산안 확보를 통해 북구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보건소) 건립사업을 확정지었다.

북구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는 국비 7억3천만원과 지방비 6억9천만원을 투입해 지상3층(대지면적 366.8㎡) 규모의 어린이 건강체험관, 건강 증진실 및 체력 단련실, 금연 및 치매상담실 등을 갖춘 주민 참여 지역자원 연계·협력 센터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최 의원과 북구청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광주시 부지 246㎡를 추가로 매입해 주차장 및 관리동 부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북구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보건소) 건립사업은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해 예산확보가 어려웠지만 보건복지부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끈질기게 설득해 7억 3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보건소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던 첨단2지구, 건국·양산지구, 일곡지구와 삼각동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경환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그동안 지역의 현안사업이었던 SOC 분야에 ▲호남고속도로확장(동광주IC~광산IC) 실시설계비 17억원 ▲광주북부순환도로개설공사비 60억원 ▲용두∼담양대전간 도로확장 11억원 ▲광주R&D특구연결도로개설(빛고을로~광주테크노파크) 60억원 ▲상무지구∼첨단 산단도로 개설비 5억원 등 총 153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문화 및 복지증진 분야에는 ▲양산 복합문화복지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비 8억원을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또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감누리 운암마을만들기 5천만원 ▲광주역 청춘창의력 시장만들기 2억원 등을 확보했고 위험 시설물에 의한 재해 및 재난예방을 위해 ▲본촌산단 주변 급경사지 정비 2억원 ▲동림동 (구)산동교 보수 보강 2억원 ▲운암동 기상청 주변 토사유실 급경사지 정비 2억원 등 총 6억원을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최경환 의원은“내년도 예산을 반영함에 있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들을 우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일정부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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