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받고 있다.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1년 9월 6일,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촌간 살인사건에 대해 아시거나, 고 박용철씨와 고 박용수씨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게재했다.
지난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의 5촌 조카 두 명이 같은 날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의 죽음이 '금전관계로 인한 살해 뒤 자살'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지난 2012년 박 대통령의 대선을 앞두고 해당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조명된 바 있다. 당시 주 기자는 "박지만 씨가 매형 신동욱 씨의 명예훼손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려던 5촌 조카 박용철 씨를 입막음하기 위해 살해했다"고 보도했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3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엘시티' 건설 비리 의혹으로 체포된 청안건설 이영복 회장과 최순실 게이트의 관련성을 파헤쳤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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