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교통안전협의체 구성,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등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2016년 교통문화 우수도시’에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란 교통안전법 제57조에 따라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이다.
교통문화 우수도시 ‘양천구’는 지역별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발표) 평가에서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안전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그동안 양천구는 교통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통안전 행정을 펼쳐왔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시설개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양천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교통안전 홍보 및 캠페인,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교통안전 의식수준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양천구는 지난 5월 사람 중심의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정책 100인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통분야 관계자와 교통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 등 100여명이 모여 양천구 교통문제에 대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토론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양천구는 주민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교통문화 우수도시 선정은 양천구민들의 교통안전문화에 대한 의식전환과 솔선수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교통안전문화 의식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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