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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요트대회 '시드니·호바트 레이스'…72년 역사에 한국팀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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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요트대회 '시드니·호바트 레이스'…72년 역사에 한국팀 첫 출전 팀 소닉 [사진=코리아요트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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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요트레이싱팀 소닉(SONIC)이 세계적인 요트 대회 '제 72회 롤렉스 시드니 호바트 요트레이스 2016'에 출전한다.

롤렉스컵 시드니 호바트 요트 레이스는 극한의 경기다. 태즈메니아 배스해협을 횡단한다. 이 해협은 오션레이서들이 흔히 바다의 에베레스트라고 비유할 정도로 어려운 코스다. 이 대회는 호주 크루즈 요트클럽과 태즈메니아 요트클럽이 주최하는 최상위 롤렉스컵 요트레이스.


매년 호주의 박싱데이(12월 26일)에 시드니에서 출발해서 약 630해리(약 1170㎞) 떨어진 태즈메니아 섬 남부의 호바트 항으로 피니쉬하는 오션레이스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요트 레이스 중의 탑클래스로 꼽힌다. 영국 해군 장교 존 일링워스와 피터루크에 의해 1945년 처음으로 대회가 열렸으며, 현재는 세계 최고의 대양 요트 경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레이스 당일 스타트장면을 보기 위해100만 명에 달하는 관중이 시드니를 찾아오는 세계 3대 요트 스포츠 이벤트다.


팀 소닉은 세계 최고의 롤렉스컵 요트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진 최초의 한국팀. 한국은 개인(노광민, 김한울)이 다른 나라 팀의 크루로 참가한 적은 있지만, 한국인들로 구성된 팀이 도전하는 것은 대회 역사상, 한국 요트 역사상 처음이다.


팀 소닉은 코리아 오션 세일 클럽(KOS)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멤버들은 일반 요트 동호인과 국내 요트선수의 연합 회원들로 오션레이싱을 즐기는 요트인 들이다.


팀 소닉의 스키퍼 노광민(48)은 롤렉스컵 요트레이스 시리즈의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8년간 매년해외 유수의 국제대회들에 참가하며 마일리지를 쌓았다. 더불어 주최측에서 요구하는 여러 자격증들을 팀원들과 함께 취득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온 팀소닉의 오너이자 리더다. 그는 롤렉스컵 요트레이스 이후에도 해양강국으로써의 한국을 알리기 위한 이후 3년의 국제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와 함께 팀 소닉을 운영하는 코리아요트스포츠 대표 박근우(41)는 “노광민 스키퍼와 함께 세일링한 10여년동안 천천히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람이 없을 때는 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바람이 거셀 때는 거친 바다를 해치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오션세일링과 그의 모습이 닮았다”고 했다.


팀의 세일마스터는 2015년 한국인 최초로 2015~201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에서 지구 한 바퀴를 완주한 김한울(42)씨가 참가한다.


그는 세계일주 후 세계적으로 제일 인정 받는 영국왕립요트협회의 요트 마스터 외양을 취득하였으며 국내외 요트 네트워크 만드는데 노력을 하는 한편 국내 최고 오션레이서로서의 경험을 살려 한국에 영국왕립요트학교 또는 그에 준하는 수준의 요트 학교 설립을 계획 중이다.


팀소닉은 또한 일본,중국, 홍콩 등 아시아 요트강국에서 개최되어 온 차이나컵, 루샹컵 등에 해외요트클럽에 의해 매년 초청되는 팀으로 중국 본토와 제주도를 왕복하는 오션레이스 등, 해외 요트클럽 간 교류 대회에도 늘 이들 멤버들과 함께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유럽 인쇼어(근해) 레이스 리그의 참여에도 관심을 두고 차세대 요트인들의 배양을 위해 레져세일링 교육,레이싱 교육, 해양 안전 교육 등 국내 요트스포츠 환경 개선을 통해 다음세대로 이어가는 멘토 역할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세일링문화가 부족한 시점에서 스폰서등 기업 파트너없이 국제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어려운 점이 무척 많으나 세일링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발전기대의 힘으로 팀원 모두가 자비로라도 출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요트스포츠가 활성화 된 해양선진국들은 거대 자본과 스폰서쉽을 체결, 소속팀이 연습과 해양레저문화를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한국시장은 해양레저문화의 접근이 이제 막 시작점에 있고 해양레저를 위한 기반시절 및 법규가 최근에야 도입되는 사실상 불모지였다. 이 시점에 앞으로 팀소닉 뿐만 아니라 한국 해양레저시장의 숙제가 많다.


팀 소닉의 운영을 담당하는 코리아요트스포츠는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요트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팀 소닉의 가능성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한국 요트레이싱에 마케팅 효과를 얻고자 하는 기업과 브랜드들이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고 2017년부터 실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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