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매월 요금을 내는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10월 기준으로 6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총 인구수는 5092만명이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10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이동전화 선·후불 요금제 가입자는 총 6003만43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불요금제는 321만1576명, 후불요금제는 5682만2789명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선불요금제와 후불요금제 가입자 합해서 총 2643만2284명(44%), KT는 1522만4820명(25.3%), LG유플러스는 1166만6990명(19.4%), 알뜰폰(MVNO) 사업자는 671만271명(11.1%)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는 6104만8145명이나 이는 요금제가 존재하지 않는 '기타 회선'을 포함한 수치다.
이동전화 휴대폰 단말기 전체 가입자는 5485만187명으로 스마트폰이 4611만9689명(84%), 피처폰이 873만498명(16%)을 기록했다.
이동전화 가입유형별 가입자 수를 보면 신규가입은 63만114명, 번호이동은 61만7048명, 기기변경은 106만7713명으로 조사됐다. 기기변경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기기변경에도 지원금을 주는 상황에서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기기변경 가입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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