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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후계자인 마하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왕위 계승을 수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이날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왕세자가 차기 국왕 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태국 정부가 마하 와치랄롱꼰 왕세자의 국왕 임명을 승인한 뒤 국가입법회의(NLA)에 전달했고, NLA도 이를 승인해 왕위승계를 위한 절차를 마쳤다. 왕위 계승 절차가 마무리되면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태국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라마 10세)이 된다.
태국 임시헌법 2조는 국왕이 서거하고 이미 지명된 후계자가 있을 때, 각의가 이를 의회에 통보하고 의회가 후계자를 초청해 추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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