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등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1984.75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97억원, 기관은 294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개인은 4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세다.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2.45% 오른 4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75%), 현대모비스(1.61%), 삼성물산(0.78%), 삼성생명(0.88%), 포스코(1.00%)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간밤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하루 120만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정유주의 강세다 두드러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28% 오른 15만7500원으로 올라섰고 S-Oil 역시 3%대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전일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17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역시 1.25% 내린 78만8000원, 아모레퍼시픽은 2.59% 하락한 31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수장비, 은행 등 업종이 동반 상승세다. 건설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107.80을 기록중이어 운수장비(1.42%), 은행(0.77%), 철강금속(0.38%), 금융(0.25%), 유통(0.50%), 보험(0.26%) 등도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