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비즈니스 관광 관련 매체 '비즈니스 트래블러 US'와 '글로벌 트래블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16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서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앞 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산업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US가 매년 선정하는 '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에서 MICE도시를 의미하는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미팅 목적지로 서울이 5년 연속 선정됐다. 또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한 '2016 3th Annual Global Traveler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2년 연속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됐다.
프랜시스 갤러거 글로벌 트래블러 발행인은 서울의 수상 배경에 대해 "서울은 IT 환경, 대중교통,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가 잘 완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통과 최첨단 트렌드가 공존하는 세련된 문화와 친절한 서울시민이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이 경쟁력 있는 국제적 MICE 도시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서울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MICE 도시답게 관련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질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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