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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첫 삽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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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2동에 동주민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목적강당, 공영주차장 등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의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5일 오후 3시 현 양평2동 공영주차장 부지 (양평동4가 96)에서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1975년에 지어져 40년 세월을 보낸 양평2동 주민센터는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골목에 위치한 탓에 진입에도 어려움이 많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구는 총 177억원 공사비를 투입하고 대지 1804.6㎡, 연면적 7029.11㎡ 지하 3, 지상 4층 규모의 시설을 갖추어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2018년11월 준공을 앞두고 기공식을 개최한다.

청사는 실 이용자인 지역 주민들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신청사건립추진 분과위원회의 자문단회의를 걸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녹지공간 등이 어우러진 공공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층별 용도로는 지하 1~지하 3층에 120여대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창고 등이 들어선다.

영등포구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첫 삽 뜨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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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는 ▲1층 구립 어린이집 ▲2층 동 주민센터 ▲3층 체력단련실, 동대본부, 식당 등이 ▲4층 다목적강당, 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무(無)장애,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휠체어 이용이 쉽도록 턱이 없는 완만한 경사로 설치하고, 남녀 별도의 장애인전용 화장실을 만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불편이 없는 무장애 건축물로 설계한다.


또 태양열과 지열을 적극 활용, 고효율 조명·절수형 기기 등을 통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한다. 그리고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구의원, 양평2동 직능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으로 문화공간이 확대돼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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