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P9과 P9 플러스를 단독 출시하고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P9과 P9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화웨이와 함께 단독으로 선보이는 네 번째 스마트폰이다. 화웨이는 그동안 중저가 제품을 한국 시장에 선보여 왔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P9/P9플러스의 성공은 중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P9 및 P9플러스 렌즈에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의 기술이 담겨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가격 대비 성능비가 우수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P9의 출고가는 59만9500원, P9플러스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정해졌다.
LG유플러스는 전국 755개 매장에 P9 체험존을 구축해 고객이 직접 P9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웨이는 출시 당일부터 한 달간 LG유플러스 홍대입구직영점 옆에 해외 작가 사진을 감상하고 P9을 시연해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달 말까지 전국 매장 50곳을 선정해 '인생 프사'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는 P9과 P9 플러스로 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가 설치되며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수시로 방문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P9이나 P9 플러스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만1000명을 대상으로 화웨이에서 제공하는 정품 플립 케이스를 증정한다.
P9을 'LG U+ 하이-라이트 신한카드'로 구매한 가입자는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원 ▲12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P9의 출시 색상은 메탈릭 그레이, 미스틱 실버, 로즈골드 3종이며 P9 플러스는 쿼츠 그레이와 헤이즈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P9은 ▲고화소 라이카 듀얼 카메라(후면 1200만 화소 / 전면 800만 화소) ▲5.2인치/5.5인치 고선명 풀HD 화면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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