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등 5개 주요상권 알리는 상징적인 디자인 표지판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연말까지 주요상권을 안내하는 디자인 표지판을 신사동 가로수길 등 5개 상권의 8개 진입로에 설치한다.
주요상권 이용 구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권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구는 상권 전문가, 상인대표 등 디자인 안내판 설치 자문단을 구성해 상권별 수요에 따라 차별화된 상권 이미지를 제공하고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작품을 주요상권 진입로 등에 설치한다.
조형미와 상징성을 갖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야간에도 이목을 끌 수 있는 조명 설치도 구상하고 있다.
설치장소는 5개 주요상권으로 ▲젊음의 열정과 소통의 문화공간인 신사동 가로수길 ▲강남대로 뒷길로 패션과 음식문화공간인 강남역 여명길 ▲회사원이 주를 이루는 문화공간인 대치동 산등성길과 ▲삼성동 음식문화특화거리 ▲코엑스 연계 문화공간인 옛 한전 뒷마당 상권이다.
또 표지판 설치 주요상권의 8개 진입로는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의 압구정로 126 앞, 도산대로 135 옆, 도산대로 135 앞과 강남역 여명길 상권의 봉은사로 106 앞, 강남대로 452 앞이다.
삼성동 음식문화특화거리 상권의 삼성로 104길 입구, 옛 한전 뒷마당 상권의 영동대로 106길 입구, 대치동 산등성길 상권의 삼성로 81길 21도 설치 예정 진입로이다.
특히 옛 한전 뒷골목 상권은 한전의 이전에 따라 위축된 상권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가 적극 앞장서 상권 홍보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덕여대 디자인대학과 상권 상인회의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BI(Brand Identity, 상권의 이미지를 압축 표현)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김석래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상권안내 디자인 표지판이 거리의 상징물로 자리 잡아 상권 홍보 뿐 아니라 강남의 이미지와 위상을 더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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