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3일부터 축산차량거점소독시설 1개소→3개소 확대운영 "
“고병원성 AI 예방과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전남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로엔자(AI)가 발생되고, 위기경보가 ‘주의’단계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곡성군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1월 23일부터 축산차량거점소독시설을 3개소로 확대운영하면서 AI 예방과 방역차단에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1개소(삼기면 금반리) 운영하던 것을 3개소(삼기면 금반리, 곡성읍 장선리, 옥과면 무창리)로 확대하고 24시간 운영하면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AI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인 대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 방역초소를 통제하고 각종 상황전파와 함께 유사시 동원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활동 강화에 나섰다.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900kg을 긴급 공급하고 소독을 실시토록 독려하고 있으며, 소독방제차량을 동원해 철새 서식 하천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축산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으며, 수시로 AI 차단방역을 위한 상황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인근 농장까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며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축산농가에서 스스로 방역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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