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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한전, ‘제2차 에너지밸리위원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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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한전, ‘제2차 에너지밸리위원회’개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에너지밸리위원회’에 참석해 김황식 위원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과 함께 에너지밸리 특별법 제정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관해 논의했다.사진제공=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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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특별법 제정·에너지밸리산단 조성방안 등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남도, 한국전력공사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에너지밸리위원회’를 열고, 에너지밸리특별법 제정과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전시회 개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너지밸리위원회는 광주·전남·한전이 공동 추진중인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자문과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제1차 회의와 함께 출범한 산학연관 협의체다.

김황식 전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관계, 산업계, 연구계, 언론계, 에너지밸리 추진기관 대표 등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용승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으로부터 에너지밸리 기업 투자유치 현황과 에너지밸리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무리한 추진보다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지금까지의 기업유치 실적을 더욱 확대해 대규모 투자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밸리특별법 제정과 에너지밸리산단 조성에 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에너지밸리사업이 지역을 넘어 국가를 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밸리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12월 한국전력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시작된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은 산업·경제·교육 등 광주·전남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지역상생 모델이다.


지난 15일에는 두산중공업 등 44개 기업이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통해 1628억원 투자, 1128개의 일자리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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