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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펙 아닌 능력 위주로 사람 뽑는 공공기관 10곳 시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정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 공공기관을 선정해 29일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사학연금공단, 예금보험공사, 전력거래소,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전원자력원료, 한전KPS 등 10곳이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공공기관들은 채용 방식 변화를 통해 신규 입사자 이직률 감소, 높은 만족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기관 특성에 맞는 NCS 기반 직무 분석을 통해 능력 중심 채용뿐 아니라 직무 능력 중심의 인사 관리 등 보다 발전된 NCS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앞서 정부는 청년들의 경쟁적인 스펙 쌓기 관행을 완화하고 직무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30개, 올해 100개 공공기관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어학 성적, 사회 봉사 등 기본 스펙으로 여겨지던 부분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 공공기관이 많아지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을 원하는 기관에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능력 중심 채용 사이트(onspec.ncs.go.kr)를 통해 실시간 채용 정보, 취업 성공 수기 등도 취업준비생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321개)에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을 도입하면서, 민간 기업에까지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컨설팅·설명회 등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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