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소비심리 지속 하락과 건설업종의 비수기 도래 등으로 인해 2개월 연속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82.1로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2.7p 하락한 83.4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2p 하락한 81.0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2016년 11월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는 80.6으로 지난달보다 2.5포인트 하락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지난달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83.4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5.7포인트 하락해 지난달과 비교해 3.9포인트 하락한 78.5로 나타났다.
2016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7%로 지난 9월과 비교해 1.1%포인트 상승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지난 9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71.0%, 중기업은 지난달과 비교해 0.9%포인트 상승한 77.4%로 나타났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