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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김영재의원, 차움의원에 이어 최순실씨의 세 번째 단골병원이 드러났다. 이 병원에서도 최씨 가족은 공짜 진료 등의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8일 MBN에 따르면 최순실, 최순득 자매는 서울 강남의 한 척추질환 전문 병원에서 10여년간 공짜로 VIP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병원 측은 "병원에 올 때마다 직원들 간식을 챙겨주는 등 고마운 일이 있어 최근 들어 치료비를 받지 않았지만, 병원에 오는 횟수도 올해 통틀어 2~3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씨 자매에게 무료 진료를 해준 병원 원장이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병원 측은 대통령 자문의 선정에 대해 과거 청와대 의무실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한 경력 등에 따른 것일 뿐 최씨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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