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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식지 않는 세종시, 올해 마지막 분양 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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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용수 기자] 세종시 아파트가 계속된 완판을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단 한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상태다. 세종시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1월과 12월 16가구를 기록한 이후 1월~3월 4가구, 4월 3가구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5월부터 미분양 제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올 초에도 사실상 미분양 제로나 다름없었지만, 지난 5월부터는 미분양 ‘0’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세종시는 5월 이후 현재까지 8개 단지(5877가구)의 견본주택이 새로 문을 열었다. 견본주택을 여는 곳 마다 분양 정보를 얻기 위한 방문객들로 가득 찼고, 몰린 방문객들로 차례를 기다려 견본주택을 겨우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세종시는 2-1생활권을 비롯한 3개 생활권의 8개 단지(임대 제외), 2831가구 공급(특별공급제외)에 23만7272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세종시는 이달 분양한 아파트가 평균 248대 1, 최고 5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세종시는 물론 전국 중소형 아파트 분양단지 가운데 사실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1단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40개, 국책연구기관 14개, 총 54개 기관 및 1만8000여명의 공무원 이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 교통망이 어느 정도 갖춰진 것도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 7월 세종시의 청약 자격이 거주자 우선공급 비율 100%에서 50%로 조정됐고, 우선공급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2년 이상 거주에서 1년 이상 거주로 변경되면서 수도권 및 기타 광역시 등 광역지역의 투자자들이 세종시에 장기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세종시 부동산 중개업자는 “7월 제도가 바뀐 이후로는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구로 방문객이 찾아와 분양권을 물어보고 간다”며 “본격 입주가 시작된 2014년 이후로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되는 등 호재도 잇따르고 있어 세종시 부동산 시장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의 대표 중심생활권으로 꼽히는 2생활권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의 대표주거지역인 2생활권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기대를 모으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2-1생활권 M5블록에 전용 59, 84㎡, 총 15개동, 전체 1,25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는 중앙행정기관과 중심상업지구가 밀접할 뿐만 아니라,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정과도 접근이 용이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대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는 새움중(2017년 예정)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정 초,중,고교(2018년 예정)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한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세종시는 지난 7월 우선공급 대상자의 거주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이 100%에서 50%로 축소되는 등 청약조건이 완화됐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견본주택 개관 전 수요자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세종시와 대전시 두 곳에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74-7 에스제이타워 409호,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986-2 옥타브2빌딩 212호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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