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우리은행이 28일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의 PC 버전을 출시했다.
위비톡은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위비뱅크'와 연계된 모바일 메신저로, 지난 1월 출시됐다. 이번에 새로 서비스되는 위비톡 PC버전은 강력한 보안기능이 특징이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서버에서 대화내용이 완전 삭제된다. PC버전에 접속해도 기존 대화내용 열람이 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될 염려가 적다. 또한 스마트폰과 PC간 대화내용 연결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키(key)로 메시지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메시지를 백업하고 간편하게 이전·복원할 수 있어 보안성과 편의성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
아울러 ▲메시지 회수, 귓속말 메시지, 펑 메시지, 캡슐 메시지 등 메신저 기능 ▲최대 500메가바이트(MB)까지 가능한 대용량 파일전송 ▲안심하고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잠금기능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한 원격 PC버전 로그아웃 등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의 위비톡 배너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을 이용해 다양한 금융관련정보, 생활콘텐츠 등을 제공받는 고객들로부터 PC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며 "PC버전 출시로 위비톡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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