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은 지난 25일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활용하여 2016년 봄철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벌교읍 연산리 일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항공예찰과 의심지역 항공촬영 등을 실시하고 관내 전 지역에 대하여 산불예방 홍보 방송 및 순찰을 실시했다.
2016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 1. ~ 12. 15.)을 맞아 산불진화지휘본부 운영, 산불비상근무, 산불감시원 사역 운영, 산불예방 계도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하여 산불방지협회 전남본부 주관 산불경진대회에 참석하여 체계적인 진화태세를 확립했다.
보성군의 소나무재선충은 금년 3월에 벌교읍 연산리에서 소나무 10본에 최초 발생하여 발생지역을 포함한 주변지역 14ha에 대하여 모두베기 및 파쇄작업을 실행한 후 조림사업을 완료하고 55.8ha에 대하여 나무주사를 실시했다.
윤병선 부군수는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산불예방을 병행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하여 예찰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사목이 발견되면 주변을 지상정밀 예찰하여 추가 고사목 확인 및 제거에 누락되지 않도록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전라남도와 보성, 화순, 고흥군이 공동으로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임차지역의 중앙에 위치한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스포츠센터에 헬기 임시 계류장을 두고 매일 산불예방 방송 및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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