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회에 걸쳐 실시,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 참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의 마지막 ‘행복한 동행’이 마무리됐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6일 ‘제5회 희망곡성 토닥토닥 걷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는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한 것으로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하면서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지동마을(옥과면) 입구에 수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간단한 체조와 율동으로 몸을 푼 후 본격적인 걷기에 나섰다. 성륜사 주변 편백 숲길과 메타세콰이어 길을 거닐며 겨울의 시작을 함께 반겼다. 성륜사를 찾아 평온함을 느끼는 등 총 5km를 걸으면서 행복을 함께 나눴다.
‘희망곡성 토닥토닥 걷기행사’는 지역민들이 주도해 매월 1회 개최해 왔다. 지난 6월 입면에서 처음 시작한 걷기행사는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됐고, 그 참여인원은 무려 2,000여 명에 달하면서 곡성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입면(1회), 오곡면(2회), 죽곡면(3회), 섬진강 둘레길(4회), 옥과면(5회)을 방문해 이웃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운을 알아가는 시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희망곡성 토닥토닥 걷기행사’가 주민들과 향우들에게 ‘지역 알리미’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철을 곡성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 기간으로 삼고 내년 3월부터 다시 함께하자”며 “걷기행사를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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