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오는 29일 삼성전자의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삼성 지배구조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삼성물산 주가가 급등 중이다.
28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4.48%) 오른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에 대한 입장과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등 방향성이 논의돼 지배구조 변환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리엇은 주주 제안을 통해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삼성전자홀딩스와 삼성물산 합병, 30조원의 특별배당,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나스닥 상장, 독립적인 3명의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에 인적분할 추진 등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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