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6주년 기념 ‘친환경 급식이야기’ 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 22일 ‘친환경 급식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제6회 성북구 친환경급식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초·중학생, 영양교사, 학부모, 지역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 2010년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 이래 6년간의 성과 및 운영사례 등을 되돌아보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친환경무상급식 운영사례 발표에서 김희숙 돈암초등학교 영양교사가 ‘우리 학교급식 이렇게 운영합니다’주제로 학교급식 영양관리 기준과 친환경급식 식단 구성방법, 식재료 구매계약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학부모 모니터단 김순영 대표가 성북구 공급업체 현장 모니터링 경엄을 발표함으로서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로 진행된 친환경 급식이야기에서는 초·중학생들이 참여해 아이들의 시각으로 GMO(유전자 변형 식품)와 관련된 주제를 발표, ‘친환경급식에게 바란다’를 통해 영양교사, 학부모, 청소년 등이 바라는 급식 방향을 제안했다.
또 부대행사로 NON-GMO 자료와 친환경급식 추진경과 ‘성북구 친환경급식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전시마당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0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한 지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성북구는 당연히 누려야할 우리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부단히도 힘써왔고 많은 결실을 이뤄오고 있다”며 “그 결실이 있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들이 오늘 여기 모이신 학부모, 영양교사, 공급업체 및 급식관계자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현장에서 아이들의 먹을 권리를 위해 더 나아가 성북구에서 제1목표로 추진 중인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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