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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한솔아트원제지 합병…"감열지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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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한솔제지가 감열지 사업 확대를 위해 한솔아트원제지를 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방식은 한솔제지가 한솔아트원제지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솔제지는 이번 합병과 함께 한솔아트원제지가 보유한 신탄진공장에 연간 13만3000톤 규모의 감열지 설비 전환 투자를 결정하고 고성장하는 아시아 감열지 라벨 시장에 대한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합병은 한솔제지가 신주를 발행하여 합병비율에 따라 한솔아트원제지 주식과 교환해 이뤄진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한솔제지 1 대 한솔아트원제지 0.0906618이다. 한솔제지 측은 "이번 합병은 한솔그룹 내 제지사업 부문의 지속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양사의 전략적 수요가 일치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 이상훈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제지 산업 내에서의 생존 차원과 함께 특수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양사간 공감대 형성과 전략적인 판단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합병 후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감열지 분야
세계 1위 지위를 확보하여 2020년 매출 2조에 영업이익 1600억을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25일 각각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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