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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로 고생하는 임산부, 유산균 영양제가 도움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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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신체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임신 후기로 넘어가면 자궁이 커져 장이 압박을 받고, 장내 활동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증가해 변비가 찾아오기 쉽다.


그러나 임산부의 경우 변비약 선택에도 제약이 따른다. 장기적인 변비약 복용은 자궁을 수축시켜 유산ㆍ조산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에서도 임산부의 변비약 복용에 있어 특별히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변비를 겪고 있는 임산부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변비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리해서 대변을 보려하거나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삼가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식단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추가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변비를 겪는 임산부의 영양제로 추천할 만하다.

이러한 이유로 시중에는 다양한 임산부 유산균 영양제가 출시돼 있다. 그렇다면, 유산균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제품 선택 시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화학첨가물 사용 유무다. 임산부가 섭취하는 합성감미료, 부형제 등의 첨가물은 탯줄을 타고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산부 유산균 영양제 선택 시에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꼼꼼히 확인한 뒤 D-소르비톨,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인공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무첨가 유산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위산, 담즙산 등의 소화효소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할 수 있는 코팅력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균은 산소와 수분, 열에 매우 민감해 섭취 과정에서 90% 이상이 사멸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업계에서는 저마다의 코팅기술력을 담아낸 다양한 임산부 유산균 영양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코팅기술로는 최신 특허 기술인 ‘이노바 쉴드’가 있다.


이노바 쉴드를 적용한 유산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프로스랩은 “특허 기술인 이노바 쉴드는 일반적인 매트릭스 코팅에 더해 지질, 칼슘, 소화효소 코팅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구조로,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임산부 변비 개선에 더욱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임산부 유산균 영양제를 선택할 땐 장내에서 유익균의 영양원으로 작용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됐는지, 온도와 습도, 산소 등에 민감한 유산균을 보호하는 포장법 및 배송 방법이 적용됐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변비로 고생하는 임산부, 유산균 영양제가 도움될 수 있어 임산부 유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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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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