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문화 학술 연구 등 문화 교류 촉진 상호 협력키로
중국 문자박물관 탕지건 부관장(왼쪽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쿠루시마 히로시(久留島 浩) 관장이 24일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희준 편집위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박물관 강당에서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쿠루시마 히로시(久留島 浩) 관장과 중국 문자박물관 탕지건(唐?根) 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한·중 간 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기관 간 문자문화에 관한 학술 연구 등 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문자박물관은 갑골문이 발견된 중국 하남성 안양시에 지난 2009년 설립돼 갑골문·금문 등의 고대문자에서 현대에 이르는 국보급 자료를 소장·전시하고 있는 기관으로,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세계에서 단 두 개뿐인 문자 전문 박물관이다.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은 1983년 일본 치바현 사쿠라시에 설립된 종합역사박물관으로 일본 고대 목간 및 가나문자 관련 자료를 소장·전시하고 있다.
세 기관은 MOU를 맺은 뒤 3개 기관 관장급 회의를 통해 3국의 문자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3국 모두 다가오는 올림픽 개최국인 만큼, 문화이벤트의 상호 공동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5일 오전 10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중일 문자 관련 국립박물관장과 학계·산업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중일 문자를 조망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탕지건 부관장과 쿠루시마 히로시 관장이 각 박물관의 문자 관련 주요 사업과 향후 협력방안들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박희준 편집위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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