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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빅뱅'…11·3대책 이후 최대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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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빅뱅'…11·3대책 이후 최대물량 쏟아진다 ▲ 25일 개관하는 단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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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최대 분양물량이 25일부터 쏟아진다. 대책의 여파로 중단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서 발급이 재개하면서 이번 주말에는 전국 30곳에서 2만2463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대책의 대상지인 강남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서울에서만 7곳이 개관해 눈길을 끈다. 대책의 대상지에서 공급되는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분양시장의 성적이 11·3 대책의 효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인 동시에 내년 부동산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풍납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다. 11·3 부동산 대책이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다. 전용 85㎡이하가 전체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중 전용 75~109㎡, 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분에서도 20층 이상의 고층 물량도 배정돼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 공략에 나섰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11월 16일 기준 송파구 신천동의 3.3㎡당 평균 시세는 2800만원선이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와 마주한 잠실파크리오의 경우 3.3㎡당 평균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전 가구 모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에 개관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출구와 가깝다.


강북에서는 롯데건설이 종로구 무악2지구에 공급하는 '경희궁 롯데캐슬'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110㎡, 총 195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종로, 광화문 등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저렴한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10월 기준 단지 인근 경희궁 자이의 전용 84㎡ 매매가는 약 9억3000만원대로 이에 비해 경희궁 롯데캐슬은 1억5000만~2억원 저렴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위치한다.


수도권에서도 11·3부동산 대책의 대상지로 지목된 동탄2신도시와 다산신도시에서도 견본주택이 개관해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총 436가구 규모다. 단지는 문화디자인밸리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2019년 1월 입주를 할 때에는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또 12월 개통예정인 SRT 동탄역도 2㎞ 거리로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위치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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