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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朴대통령 탄핵소추 늦어도 다음달 9일에는 처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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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야3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 내에 제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달 9일까지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붙이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탄핵소추 등 정국대응 방향에 대해 조율했다. 조율결과 "야3당은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내 제출 처리토록 하기로 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기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이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다음달 9일까지는 처리키로 합의한 것이다.

野3당 "朴대통령 탄핵소추 늦어도 다음달 9일에는 처리 합의' 왼쪽부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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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은 탄핵 이외 한민국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등의 문제는 탄핵안이 처리된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모든 당력을 탄핵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탄핵안 발의와 관련해서 야3당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원할 경우 참여토록 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당초 탄핵 가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탄핵안 발의를 의결정족수인 200석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발의단계에서부터 무리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모은 것우로 보인다. 이후 야3당은 새누리당을 직접 설득하기 보다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 발의, 찬성 투표 등을 설득할 계획이다.

특검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에 명단을 넘겨야 하는 29일까지 야3당이 합의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검은 야3당이 다음 주 초에 논의키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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