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엘케이가 미국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한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10시1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엘케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사이프 펀드(SIPE Fund Inc.)와 두모전자 지분매각 및 유상증자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엘케이가 현재 10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두모전자 지분의 41.4%를 SIPE Fund Inc.가 인수하게 되며, 이중 50%는 구주 매각, 50%는 신주발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실사와 세부적인 투자조건 협의를 거쳐 2017년 1월 중 투자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미화 2000만 달러며 이에 따라 이엘케이와 자회사인 두모전자가 각각 1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엘케이는 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하나로 자회사인 두모전자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두모전자는 지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공장에 대한 설비투자 목적으로 SIPE Fund Inc. 측과 투자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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