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오후 3시 국립4·19민주묘지 앞 기념탑에서 도시재생 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립4·19민주묘지 앞 기념탑에서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바탕으로 강북구의 도시재생 목표와 비전을 확인, 작은 음악공연, 홍보부스, 거리공연과 퍼포먼스 등을 열어 동네주민과 북한산 둘레길을 찾은 관광객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의 장이다.
이날 축제는 ‘도시재생은 OO이다’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생각을 모으고, 생태 드로잉 체험, 근현대사기념관 프로그램 홍보, 마을공동체 활동 공유 및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와 난나 청소년수련관 공연팀의 퍼포먼스, 강북음악크루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현재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우이동은 ▲천혜의 자연자원인 북한산과 둘레길 ▲3·1운동 발원지 봉황각, 민주화의 상징 국립4·19민주묘지, 올해 5월에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 ▲‘삼각산재미난마을’과 같은 자생적 공동체 문화자원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를 특화시켜 ‘함께 만들고’, ‘함께 잘살고’, ‘함께 행복한’ 도시재생을 추진 중이다.
구는 2017년 상반기 우이동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회의를 수차례 거치는 등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우이동을 자연·역사·문화·공동체가 어우러진 특화된 지역으로 성장시켜 주민 일자리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며 문화자원과 경전철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공동체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도시재생이 활성화된 강북구의 미래상을 그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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