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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보안 위협 전망…'사람같은' 자동 악성코드, IoT가 클라우드 공격의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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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보안 위협 전망…'사람같은' 자동 악성코드, IoT가 클라우드 공격의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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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보안회사 포티넷코리아는 24일 자사의 위협 조사 기관인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이 조사한 ‘2017 보안 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2017 보안 위협 전망’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머지않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방법과 전략, 그리고 전세계 디지털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의 잠재적 영향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람 같은(human-like)’ 자동화된 공격 증가
보안 위협은 점점 더 스마트해지고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지고 있다. 2017년에는 공격 효과와 영향력 증대를 위해 성공 기반의 적응형 학습(learning) 체계를 갖춘 ‘사람(human-like)’처럼 설계된 멀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한 보다 지능적인 방어가 요구된다.

◆보안 침해에 대한 IoT 제조업체들의 책임의식 필요
사물인터넷(IoT) 제조업체들이 기기 보안에 실패한다면 디지털 경제에 미칠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우려로 제품 구매를 주저하게 될 것이다. 보안 기준 수립 및 실행을 위한 소비자, 벤더, 그리고 기타 이해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이며, 이에 따라 기기 제조업체들은 보안에 대한 책임을 요구 받게 될 것이다.


◆200억개의 IoT 기기, 클라우드 공격의 가장 취약한 수단
클라우드 보안의 가장 취약한 도구를 꼽으라면 클라우드 리소스에 액세스하는 수백 만개의 원격 기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엔드포인트 기기에 침투하도록 만들어진 공격들이 증가하는 만큼, 클라우드 업체를 타깃으로 하는 클라이언트 사이드 공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들은 IoT부터 클라우드까지 그들의 물리적, 가상, 개인 클라우드 환경간 원활한 보안 정책을 수립, 조율,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패브릭 기반 보안 전략 및 분할 전략을 도입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 시티(smart cities)에 대한 공격 증가
내년 한해 동안 빌딩 자동화 및 관리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해커들의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통합 시스템이 마비되면 시민들의 혼란이 매우 커질 것이며, 스마트시티는 이를 노린 사이버범죄자들의 중요한 타깃이 될 수 있다.


◆랜섬웨어는 멀웨어의 게이트웨이
공격자들은 셀러브리티, 정치인, 대규모 조직과 같이 주목을 끌 수 있는 타깃을 더욱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동화된 공격(Automated attacks)은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이점을 랜섬웨어에 전수하게 될 것이다. 즉, IoT 기기를 타깃으로 삼는 등의 방법으로 대규모 피해자들로부터 적은 액수를 동시에 갈취함으로써 얻는 비용 효율적인 이점을 랜섬웨어가 인식하게 될 것이다.


◆중요 사이버 기술 부족의 한계 극복을 위한 노력 필요
숙련된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부족은 전세계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조직과 국가들에게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들은 단순히 보안 정책 개발, 네트워크 환경간 자유롭게 이동하는 중요 자산의 보호, 최근 더욱 정교해진 공격의 식별 및 대응을 위해 필요한 경험과 전문성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IoT 및 클라우드는 지난 예측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다뤄졌고, 몇가지 트렌드들은 사실로 확인되었다. 기업과 개인의 디지털 흔적(digital footprint)이 크게 확장됨에 따라 잠재적인 공격 면도 함께 확장되었다. 위협은 점차 지능화되고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감지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오래된 위협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으나 감지의 경계 확장 및 포렌식 조사를 통한 새로운 기술도 강화되고 있다.


포티넷 글로벌 보안 전략가인 데릭 맨키(Derek Manky)는 “클라우드 컴퓨팅, IoT 기기와 같은 기술 혁신으로 인한 공격 면의 확장, 전세계적인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부족, 규제 압박 등은 사이버 위협의 중요한 동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전례 없는 변화의 속도로 인해 사이버 공격의 영향력이 타깃 피해자들의 개인적, 정치적, 비즈니스 측면의 결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측면에서 책임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시급히 요구되며, 실제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 정부, 소비자들도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신속한 조치 없이는 전세계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방해하는 실제적인 위험요소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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