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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일진머티리얼즈, 주가 매력 높고 해외 고객사 확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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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기업 펀더멘털 대비 주가 낙폭이 크고 삼성SDI를 비롯해 해외까지 고객사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쌍용머티얼 인수 추진설로 2주간 주가가 30% 이상 폭락한 점이 단기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쌍용머티리얼 인수 추진과 관련해서는 "매도 희망가격과 매수 희망가격의 괴리가 커 실제 인수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최근 하락한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고객사를 다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배터리용 일렉포일(동박)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의 중국 판매 보류 상태는 아쉽지만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의 내부 점유율 25% 이상을 확보했다"며 "테슬라 기가팩토리 물량 기존 공급업체인 니폰덴카이가 전량 납품하기 어려워 일진머티리얼즈가 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보기술(IT)제품용 일렉포일 시장에서 최근 국내 경쟁사인 LS엠트론이 철수, 유일한 국내 생산업체가 되면서 최근 단가 인상의 수혜를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됐다.


하 연구원은 "신규 증설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를 2018년에 반영해 2017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더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IT제품 흑자전환을 감안하면 중장기로 매우 매력적인 가격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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