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자리·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협력방안 논의"
"지역현안 대응하는 현장중심의 3기협의회 활동 마무리"
윤장현 시장 “청년일자리, 노사민정 협력·지원 필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3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열고 2017년 청년일자리사업과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노사민정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본회의는 윤장현 시장 주재로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의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장휘국 교육감, 김양현 광주시고용노동청장 등 노·사·민·정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2014년 12월 3기 협의회가 발족한 이후 2년간의 활동과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내년 청년일자리사업과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위원들은 광주시가 그 어느 지역보다 청년일자리정책에 주력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전국적으로 비정규직이 17만명 증가했지만 광주지역은 1만1000명 감소하고 정규직은 증가한 점을 들며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노사 관계와 적정임금 등에 관심을 가진 결과로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방향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동감했다.
내년 사업과 관련,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제시하고 광주시와 협력방안을 고민해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2년간 활동성과를 되짚으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타 통과를 위한 결의, 금호타이어 노사 갈등 방문 중재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큰 성과로 손꼽고 4기에도 지역현안에 적극적인 대응을 강화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윤장현 시장은 “청년의 일자리가 지역과 가정을 지킬 수 있으며 그 핵심에 노사민정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노사민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3기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으로 헌신해주신 위원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관심과 열정이 4기에도 이어나갈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12월에 3기 협의회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017년 초 4기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4기 위원은 여성과 노동계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현안에 대한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