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밥상을 부탁해"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용방면 지용관에서 주위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밥상을 부탁해!”라는 슬로건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여성단체 및 자원봉사자, 공무원, 칠의대대 장병 등 350여 명이 참여하여 배추 6,000포기를 김장하였으며, 특히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 주부 1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운젠시 주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 담그기를 배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열심히 만든 김장 김치가 좋은 곳에 전달된다고 하니 더욱 뜻깊고, 이런 김장 체험 자리를 만들어주신 군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김장 김치 6,000포기는 상자로 포장하여 홀로사는 노인,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등 7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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