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쌍용건설은 오는 28일까지 인턴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채용부문은 전기ㆍ기계설비ㆍ플랜트ㆍ안전분야로 회사 채용홈페이지(ssyenc.incruit.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나 기 졸업자 가운데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해외근무가 가능하면 지원자격을 갖는다. 보훈대상자나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우대한다.
채용인원은 두자릿수로 서류전형과 면접, 온라인 인성검사, 신체검사 등을 거친다.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인턴십 근무 10주를 마치고 직무적성검사 등 최종 면접에 합격하면 내년 3월 말부터 정규직으로 현업에서 일하게 된다.
저유가 등으로 국내 건설사가 해외사업장에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간 활황세를 보였던 국내 주택사업마저 하향세를 대비해 인력감축인 점을 감안하면 쌍용건설의 인력확대는 최근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행보다. 지난해 자산규모 230조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을 최대주주로 맞이해 대외 신인도가 오르면서 국내외 수주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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